지난해 10월 영국항공과 주한 영국대사관이 잉글랜드 관광청 후원으로 소비자 초청 이벤트로 실시했던 '그레이트 런던 버스 투어'. /사진제공=뉴스1 DB


내년부터 수도권 광역버스 노선에 '2층버스'가 운행될 전망이다. 정부가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좌석버스 입석금지 해결방안으로 내놓은 대책안이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를 운행하는 수도권 직행광역버스(M버스)의 입석 운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에 2층버스 20여대를 시범 운영키로 했다.

현재 2층버스는 서울, 부산 등 시내 관광용으로만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좌석버스 입석운행 금지에 따라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 출퇴근자들의 출근 대란을 막기 위해 2층버스를 정기 버스노선에 전격 투입키로 했다.

국토부는 혼잡 노선에 2층버스를 투입,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 운행할 방침이다. 출퇴근 시간 입석 이용객이 많았던 수원~사당역 등 6개 노선을 2층버스 도입 후보 노선으로 꼽고 있다.

비용도 효율적일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국토부는 2층버스는 하루 운영비(68만8000원)가 일반버스 운영비(45만3000원)보다 1.5배 정도 많이 들어가지만, 70석 안팎의 좌석을 갖춰 운송 효율은 일반 좌석버스(45석)보다 55% 이상 높다고 설명했다.

또 버스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여 비용편익분석(B/C) 결과 타당성이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과 인천·경기 등 3개 지방자치단체는 다음달부터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고속도로 등 자동차전용도로에서 버스입석 운행을 전면 금지키로 했다.

정부는 버스입석 금지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7월 중순부터 62개 노선에 버스 222개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지만 실효성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