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회장
일본 기업인 중 보수를 가장 많이 받는 이는 누구일까.

25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닛산자동차의 카를로스 곤 최고경영자(CEO)의 2013회계연도(2013년4월~2014년3월) 연봉이 전년보다 700만엔 상승한 9억9500만엔(약 99억6000만원)으로, 일본 내 최고를 기록할 전망이다. 곤 CEO 몫의 배당금 9300만엔까지 더하면 지난해 총수입은 10억8800만엔(약 108억6509만원)에 달한다.

곤은 2000년대 초반 닛산 부활 임무를 맡아 승승장구하면서 경영의 귀재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최근 몇년 동안 실적이 부진하면서 고액 연봉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다.

곤의 최대 라이벌이자 일본 자동차 1위 업체인 토요타의 도요타 아키오 사장은 연봉이 2억3000만엔(약 23억338만원)으로 4600만엔 올랐지만 곤 CEO의 연봉이 4배 이상 많았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한편 국내 기업 CEO 중 최고 연봉을 받는 인물은 모두 삼성그룹이 휩쓸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67억7300만원을 받았으며, 모바일을 담당하는 신종균 사장이 62억1300만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3위는 50억8900만원을 받은 생활가전담당 윤부근 사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