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세훈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와 이석우 카카오 대표가 지난달 26일 열린 다음-카카오 합병 관련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머니투데이DB
금융당국이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의 합병 관련 비공개정보를 사전 유출한 혐의에 대해 본격적으로 조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합병 관련 미공개정보 유출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양사에 이사회 회의록과 내부자 자료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는 카카오와의 합병 발표 전 다음의 주식 거래량이 급증해 미공개정보 유출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뤄졌다.

다음은 지난달 26일 장 시작 전 공시를 통해 카카오와의 합병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다음의 주식 거래량은 앞서 지난달 23일 46만7873주로 전 거래일보다 무려 685.6% 폭등했다. 또 같은 기간 다음의 주식 거래대금은 363억원으로 740% 증가했다.

조사대상이나 범위에 따라 현재 진행중인 두 회사의 합병 작업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