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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남항부두∼목포해경전용부두∼연안여객선터미널∼목포수협 부근 해상에 갈색 기름띠와 엷은 유막이 분포됐고, 성광조선소 인근에도 약 200m 기름띠가 발견됐다.
신고를 받은 목포해경은 관계기관(목포시, 해양환경관리공단) 및 방제업체와 합동으로 선박 11척을 동원해 오일펜스, 유회수기, 유흡착재 등으로 방제조치를 실시했다.
해경 조사 결과 남항부두에 정박 중이던 59톤 부산선적 예인선 A호에서 연료펌프 스위치박스 오작동으로 인해 적재된 연료유가 다른 탱크로 이송됐고 에어벤트를 통해 연료유 벙커A 약 6800ℓ가 해상으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A호 기관장 황모(70)씨를 상대로 선박 내 장비고장으로 기름이 유출됐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해양환경관리법 위반(선박으로부터 기름배출)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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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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