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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몬스터’ 류현진(28.LA 다저스)이 전반기 10승을 따내며 2년 연속 두자리 승수를 확정지었다.
14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은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서와 경기에서 6이닝까지 단 2개의 안타만 허용하는 호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그간 10승을 목전에 두고 세 차례나 고배를 마셨지만 마지막 등판에서 비로소 두자리 승수를 확정지은 것. 평균 자책점 역시 3.65에서 3.44로 크게 낮췄다.
류현진은 올 시즌 중 손에 꼽을만한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상대팀 타자들을 좌절시켰다. 특히 4회 2사 후 카를로스 쿠엔틴에게 좌전 안타를 맞을 때 까지 단 한명의 주자에게도 1루를 허용하지 않아 다저스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류현진은 단순히 점수만 내주지 않는데 그치는 것이 아닌 3회까지 무려 6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환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1회 크리스 데노피아를 상대로 삼진을 잡으며 산뜻한 출발을 시작한 류현진은 2회와 3회에도 최고 142km의 빠른 슬라이더를 선보이며 상대 타자들의 방망이를 무력하게 만들었다.
또한 4회 2사 후 쿠엔틴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며 노히트 행진이 끊겼음에도 긴장하지 않고 다음 타자 야스메니 그란달을 유격수 땅볼로 막으며 위기에도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5회를 다시 삼진 2개를 더해 삼자범퇴로 막은 류현진, 6회는 선두 타자 알렉시 아마리스타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난항을 겪는 듯 했으나 타이슨 로스의 번트 때 주자를 2루에서 잡은 뒤 다음 타자들을 완벽하게 막아내는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다저스는 6회말, 푸이그의 적시타로 1점을 뽑았고, 다저스 벤치는 브랜든 리그르 7회부터 투입해 승리 지키기에 나섰다. 류현진의 투구수는 92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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