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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서남수 교육부 장관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면직을 통보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서남수·유진룡 장관은 2기 내각 구성 과정에서 교체 대상으로 지목됐다. 그러나 두 장관의 후임으로 지명됐던 김명수·정성근 후보자가 낙마함에 따라 아직 후임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박 대통령이 지난 15일 지명 철회된 김명수 전 후보자를 대신해 황우여 새누리당 의원을 새 후보자로 지명했다.
문체부 장관의 경우 정 후보자가 16일 자진사퇴하면서 유 장관의 유임설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면직 통보로 유임 가능성이 사라졌고, 장관 자리는 결국 공석이 됐다.
청와대는 장관이 면직됨에 따라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당분간 차관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한편 두 개 부처 장관이 정해지지 않아 차관 대행 체제로 운영된 경우는 지난 2006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정동영 통일, 김근태 보건복지부 전 장관에 대해 1·2 개각 명단 발표와 함께 즉각 사표를 수리했다. 두 부처는 후임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끝날 때까지 차관이 장관을 대행하는 체제로 운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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