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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코스피는 7.42포인트(0.37%) 오른 2020.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상승 출발한 이후 오전 한 때 연고점을 돌파하는 등 장중 강세흐름을 이어갔다.
미국과 중국 등 G2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증폭과 국내 2기 경제팀 출범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며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인 것. 특히 전일 뉴욕증시가 기업 실적호조와 인수합병(M&A) 소식 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 마감하고,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고 밝힌 점이 증시에 힘을 실어줬다.
이 같은 호재를 바탕으로 외국인은 강한 매수세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과 기관은 순매도하며 추가상승을 제한했다.
이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1894주와 3조8540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은 1112억원 순매도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59억원, 1168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1077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은행(2.21%), 증권(1.78%), 화학(1.05%), 철강금속(0.98%), 전기전자(0.87%), 제조업(0.63%), 섬유의복(0.38%), 통신업(0.17%) 등이 상승했다. 의료정밀(-0.68%), 운수창고(-0.64%), 건설업(-0.38%), 종이목재(-0.38%), 서비스업(-0.32%), 보험(-0.25%), 음식료품(-0.20%), 유통업(-0.14%), 유통업(-0.14%), 기계(-0.12%), 전기가스업(-0.11%), 의약품(-0.08%)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세에 0.68% 소폭 상승했고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 호조에 따른 실적 기대감에 1% 가까이 올랐다. POSCO도 1.99% 오르며 나흘연속 강세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LG화학(1.37%)과 KB금융(1.54%), KT&G(2.38%)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NAVER는 ‘라인(LINE)’의 기업공개(IPO)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2.13% 내리며 이틀연속 밀려났고, 현대차(-0.43%)와 한국전력(-0.26%), 기아차(-0.54%)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
넥센타이어는 4.5% 상승했고,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도 나란히 3% 대로 오르는 등 미국이 중국산 타이어에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타이어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피가 장중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자 증권주인 현대증권,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 교보증권도 2~3% 동반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LG디스플레이가 애플 신제품 출시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힘입어 3.3% 올랐다. 한국화장품과 한국화장품제조는 한국산 화장품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4종목을 포함해 467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종목 없이 324개다. 보합은 85개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3.67포인트 오른 558.94포인트로 사흘 만에 상승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00원 내린 1029.10원으로 사흘 만에 하락 마감했으며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130원(0.30%) 오른 4만335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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