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팬택을 살리기 위해 협력사들이 발 벗고 나섰다.
17일 팬택 협력사 60여개로 구성된 팬택 협력사 협의회는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 앞에서 팬택 회생방안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팬택이 사라지면 혁력사의 미래도 없는 만큼 협력사가 보유한 2000억원 규모의 팬택 채권 중 600억원에 달하는 10~30%의 채무를 줄여주겠다는 게 협의회의 입장.
홍진표 협력사 협의회장은 이와 관련해 "팬택의 문제에는 정부도, 채권단도 모두 책임이 있지만 오늘은 이동통신사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키를 쥐고 있는 SK텔레콤에게 할 말이 있어서 모였다"며 "오늘날 SK텔레콤이 있기까지 팬택의 스카이(SKY)브랜드와 베가(VEGA)브랜드의 역할이 컸던 만큼 필요하면 사용하고 필요 없으면 버리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정부와 채권단의 '떠넘기기 식' 태도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협력사 임직원들은 "채권단은 기업을 살릴 수 있는 보다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을 내놔야 한다"며 "정부도 효율성 없는 영업정지 결정으로 팬택과 협력사 직원들이 피해를 받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관계자는 "협력사들의 어려운 사정에는 동감하지만 팬택 채권 만기일 전까지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할 것"이라며 "막연한 동정론으로 접근하기에는 부담이 큰 문제"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관계자는 "협력사들의 어려운 사정에는 동감하지만 팬택 채권 만기일 전까지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할 것"이라며 "막연한 동정론으로 접근하기에는 부담이 큰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는 25일 팬택의 채권 만기일쯤 이통사와 채권단도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