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피지수는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불안에도 불구하고 약보합으로 마감하며 선방했다.

이날 코스피는 1.48포인트(0.07%) 내린 2019.42로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2010선을 내주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일부 줄여 약세흐름이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발동한 외국인이 나흘 만에 ‘팔자’로 돌아섰고 투신도 매도물량을 쏟아낸 반면 연기금과 개인이 매수물량을 확대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반면, 뉴욕증시는 전일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추락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 마감했다.

거래량은 2억7343주이며 거래대금은 3조2389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이 1270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4억원, 81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843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02%), 운수창고(0.80%), 통신업(0.51%), 기계(0.48%), 화학(0.33%), 서비스업(0.37%), 전기전자(0.43%), 종이목재(0.14%), 제조업(0.13%), 의약품(0.09%), 운송장비(0.06%) 등이 상승했고 은행(-3.55%), 건설업(-1.33%), 유통업(-1.20%), 철강금속(-0.97%), 금융업(-0.95%), 섬유의복(-0.65%), 음식료품(-0.45%), 보험(-0.36%), 증권(-0.11%)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98%)가 장중 소폭 강세로 돌아서며 닷새연속 오름세를 이어갔고 현대모비스, NAVER, 기아차, SK텔레콤 등도 1% 내외로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전일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들이 하락한 여파에 닷새 만에 1.3% 밀려났고, POSCO와 신한지주는 2% 대의 내림세를 보였다. 현대차(-0.64%)와 한국전력(-0.13%)도 소폭 하락했다.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이마트의 편의점 사업 진출에 따른 경쟁 과열 우려에 BGF리테일(-3.11%)과 GS리테일(-8.30%) 등 편의점주들이 약세를 나타냈다. 신세계푸드는 신세계 그룹의 편의점 진출 소식에 2.9% 강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한진해운이 2분기 흑자전환 가능성이 제기되며 4.3% 상승했고, 삼성중공업은 대규모 수주 소식에 3.8% 오름세를 보였다. GKL은 파르나스 호텔 인수전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3.7%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4종목을 포함해 391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393개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1.32포인트(0.24%) 오른 560.26으로 이틀연속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40원 오른 1029.50원으로 하락 하루만에 상승 마감했다.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380원(0.88%) 오른 4만37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