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대형 LCD 패널시장에서 대만 이노룩스에 추월 당했다. 1990년대 LCD사업에 뛰어든 이후 처음이다.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가 최근 공개한 전세계 9.1인치 이상 대형 LCD 패널 출하량 자료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올 2분기 시장점유율이 18.7%로 1분기(21.2%)보다 눈에 띄게 하락하면서 점유율 순위에서 3위로 밀려났다.


이노룩스는 올 2분기 점유율이 20.2%로 전분기(18.3%)보다 높아지면서 2위로 올라섰다.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24.9%에서 2분기 25.2%로 점유율이 상승하면서 2009년 4분기부터 19분기째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대만 AU옵트로닉스(16.0%)가 4위, 중국 BOE(6.9%)가 5위를 각각 차지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점유율 하락은 주요 경쟁사들의 출하량이 대부분 늘었음에도 홀로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디스플레이의 2분기 대형 LCD 패널 출하량은 3359만대로 전분기보다 5.6% 감소한 반면 이노룩스는 3633만2천대로 18.0% 증가했고 LG디스플레이도 4544만7000대로 8.4%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