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맞아 ‘기념우표’가 출시된 가운데 이를 갖기 위한 우표수집가들의 관심이 상당하다. 교황 기념우표 외에도 우표수집가들이 탐낼만한 기념우표, 희귀우표 등은 무엇이 있을까.


지난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필라코리아 2014 세계우표전시회'에서 어린이들이 '뒤집힌 제니' 우표를 살펴보고 있다. 비행기가 거꾸로 인쇄된 이 우표는 발매 당시 24센트에 불과했지만 현재 15억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뉴스1


 

지난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필라코리아 2014 세계우표전시회’에서는 전 세계 68개국에서 출품한 519작품, 20여만장의 우표가 전시됐다.

이 중 우표수집가들의 눈길을 끈 것은 우표명품관 코너. 특별히 세공된 보석우표와 함께 세계적 초고가 희귀우표 10여종을 볼 수 있었던 이 명품관에서는 약 15억원 상당을 호가하는 최고가 우표들이 자리했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우표명품관에 모셔진(?) ‘뒤집힌 제니’(Inverted Jenny) 우표는 1918년 미국 최초의 항공우표로 인쇄 과정에서 비행기가 거꾸로 인쇄돼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으며 약 15억원 상당을 호가한다. 또한 ‘모리셔스’(Mauritius Post Office stamps proof) 인쇄본 우표는 전 세계에서 오직 하나밖에 남아있지 않아 희소성이 강조돼 약 1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브리티시 가이아나 2센트’(1852 British Guiana) 우표가 약 10억원을 호가했으며 중국 우취계에서 가장 희귀하다고 알려져 있는 일명 ‘진주목걸이’(String of Pearls)도 약 17억 원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