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모바일게임시장 황금기. 그 치열한 경쟁의 중심에 ‘블레이드 for Kakao’(이하 블레이드)가 있다. 블레이드는 네시삼십삼분이 서비스하고 액션스퀘어가 개발한 액션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지난 4월 출시 이후 글로벌 마켓을 뒤흔들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블레이드는 진삼국무쌍, 라키온, 크림슨씨, 워로드 등 콘솔과 PC온라인 RPG의 액션 DNA를 모바일에 녹여냈다. 현존하는 모바일게임 중 최상급 그래픽을 구현했으며, 플레이 내내 화면을 수놓는 특수효과로 PC온라인 MMORPG에 버금가는 재미를 준다.

가장 큰 특징은 모바일에 최적화된 그래픽, 액션, 타격감이다. 기존에 유행하던 자동사냥 방식을 버리고 버추얼 패드를 전면에 배치해 조작과 액션의 재미를 살렸다. 동종 장르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네트워크 플레이도 유저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한다. 1대1 실시간 대결은 물론 10명까지 전투를 벌일 수 있는 다양한 플레이 모드는 유저들의 눈을 사로 잡는다.

강화나 승급을 통해 보다 강력한 장비를 획득하도록 하는 등 즐길 거리도 블레이드의 재미요소다. 스킬트리 시스템으로 취향에 따라 달라지는 캐릭터 성장 모습 또한 흥미를 더한다. 보스 몬스터에게만 얻을 수 있는 특별 아이템은 반복 사냥 의욕을 높이는 요소다.


 


블레이드는 PC온라인에서 액션게임 명인으로 알려진 김재영 PD가 지휘봉을 잡았다. 출시 40일 만에 3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모바일 RPG 기록을 새로 썼다. 캐주얼에서 하드코드로 견인했을 뿐 아니라 언리얼엔진을 사용한 PC온라인급 그래픽, 자동사냥을 배제한 버추얼 패드 채용 등 모바일RPG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단순한 기록 달성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는 평을 받았다.

높은 인기는 성과로 이어졌다. 지난 4월22일 출시 후 각종 차트에서 인기 및 매출 1위에 올랐다. 3일째 애플 앱스토어, 7일째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달성한 후 출시 100일이 지난 현재도 부동의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5월에는 국내 매출만으로 전세계 구글플레이 매출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 기록은 애플리케이션 전문 통계 기관인 앱애니(appannie)의 5월 인덱스에 따른 것으로 ‘블레이드’는 겅호의 ‘퍼즐앤드래곤’, 수퍼셀의 ‘크래시오브클랜’, 킹의 ‘캔디크러시사가’에 이어 네번째 자리에 올랐다.

네시삼십삼분은 블레이드 성공에 이어 하반기 후속 타이틀 출시를 준비 중이다. 모바일게임시장에서 기존에 종속적인 개발사와 퍼블리셔 관계를 뛰어 넘어 개발사와 콜라보레이션하겠다는 것이 네시삼십삼분의 사업 목표다. 이 일환으로 정영석, 백승훈 등 스타 개발자들과 손잡고 하반기 신작 출시에 여념이 없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45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