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노조가 2014년 임단협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 돌입했다.

14일 기아자동차 노동조합 광주지회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1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20분까지 노동조합 2층에서 2014년 임단협과 관련한 쟁의행위 부재자 투표를 실시한데 이어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20분까지 각 공장별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쟁의행위 찬반 투표 결과는 이날 오후 10시를 전후해 나올 예정이다.

기아차 노조는 기본급 15만9614원, 2013년 영업이익 30%성과급 지급, 근무형태 변경(8+8) 및 월급제 요구와 입사시 장기근속 자녀 및 사내하청 비율제 등 특별요구안을 사측에 요구하고 있다.

특히 기아차 노조는 이번 임단협과정에서 한국GM,쌍용자동차 등 자동차업계가 이달 1일부터 관계법령에 따라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기로 노조에 제안한 점을 예로 들며 사측에 상여금 통상급화를 강력하게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지부 광주지회 관계자는 “사측이 핵심요구사항을 계속해서 어렵다는 이유로 노조의 요구를 묵살하고 있다”며 “쟁의행위 찬반투표 압도적인 가결로 2014년 임단협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 노조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소하리공장에서 2014년 임단협 13차 본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