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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디쓴 짝사랑을 달콤한 연애로 승화시키는 연극 <그녀를 믿지 마세요>가 관객 곁을 찾아온다.
이 연극의 진행 방식은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과 유사하다. 내세울 거라고는 유쾌한 성격 밖에 없는 도예가 준희는 지난 2년간 짝사랑하던 차도남 명석을 ‘내 남자’로 만들겠다는 원대한 목표를 품고 연애컨설팅 업체를 방문하게 된다. 이후 다양한 방법을 통해 명석을 공략(?)해나가는 과정에서 차마 웃지 못 할 해프닝들이 벌어지는데…
너무 뻔할 것 같다고? 천만의 말씀. 이 작품은 로맨틱 코미디를 표방한 작품답게 재치와 폭소를 유발하는 요소들이 전반에 배치돼 있다. 때문에 공연을 보는 내내 관객들로 하여금 지루할 틈이 없게 만든다. 여기에 공연 말미에 공개되는 반전은 단연 이 작품의 ‘백미’
보통 연극을 관람할 때 작품성이 뛰어나면 재미 면에서 아쉬움이 남고, 재미가 있으면 여운이 적기 마련이지만 이 작품은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관객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준다.
9월 30일까지.
대학로 예술공간 유비누리 앱질 전용관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46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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