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들이 오늘부터 일제히 가입비를 절반으로 인하했다.

SK텔레콤은 30일부터 가입비를 기존 2만1600원(부가가치세 별도)에서 1만800원으로 50% 인하한다. KT도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가입비를 1만4400원에서 7200원으로 절반 낮췄고, LG유플러스도 현재 1만8000원인 가입비를 9000원으로 내렸다.

다만 LG유플러스는 영업정지가 마무리되는 9월2일 이후 신규가입자부터 적용된다.


이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 6월 발표한 '2014년 가계통신비 경감 방안'에 따른 것이다. 미래부는 내년 말까지 가입비를 전면 폐지한다는 방침이다.

미래부는 이통사들이 이번 가입비 인하로 연간 1700억원가량의 가입자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일각에서는 통신 가입비가 명목상 존재할 뿐, 실제 통신사에 새로 가입할 경우 대부분 면제해주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실제 가계 통신비 절감에 어느정도 효과를 볼지는 의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