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언과 인신공격 등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막말공무원’ 서울시의회 수석전문위원 박모씨의 파면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다음 아고라에서 실시되고 있는 박모씨 파면 요구 서명운동에 동참한 누리꾼은 5일 10시40분 현재 8700명을 넘어섰다.

앞서 한 매체는 지난 4일 박씨의 폭언과 성추행 발언을 폭로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씨는 여직원들에게 “××년, 한번 줄래”, “내 물건은 수도꼭지 기능밖에 못한다” 등 입에 담지 못할 성적인 발언을 했다. 또 인사를 똑바로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하 직원에게 “네 옆에 있던 사람도 인사 그렇게 해서 쫓겨났다”, “모가지를 비틀어버려, 가만 안 둘 거야”라는 욕설을 퍼붓는 등 극심한 인격모독행위를 지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10년 전에도 이 같은 언행으로 징계를 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의회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하한 박씨의 발언과 총무과에 고가의 스카프를 요구해 사적으로 사용했던 사실도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시는 지난 4일 박씨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박씨의 폭언과 선물 착복 사실이 드러나면 즉각 징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현재 박씨는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서울시의회는 현재 박씨를 대기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