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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IT기기 제조사 레노버가 세계 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가 지난 3일 발표한 2분기 가격대별 스마트폰 판매량 집계 결과 스마트폰 저가시장에서 레노버 판매량이 삼성전자를 앞질렀다고 밝혔다.
저가 시장은 제조사 입장에서 수익은 상대적으로 덜하지만 스마트폰 시장 순위가 판매량을 기준으로 하는 만큼 브랜드 인지도 면에서 중요한 시장이다.
특히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 상태가 되면서 전세계적으로 프리미엄급 기기에서 보급형으로 넘어가는 추세라 저가 시장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된다.
다만 SA는 "레노버의 스마트폰 판매가 자국인 중국시장에서 이뤄졌다"며 "중국 이외에서는 여전히 이류 제조사로 남아있어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레노버는 지난해 3분기 이후 현재 세계 PC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 몇 년 전부터 PC기기 외에도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시장을 공략했고, 올해 초에는 구글로부터 모토로라를 인수하면서 단숨에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또한 지난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가전 전시회 ‘IFA 2014’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바이브X2’를 비롯해 태블릿, 게임 전용 PC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레노버의 행보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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