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한사격연맹

여자 사격대표팀의 정지혜(25·부산시청)가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정지혜는 201.3점으로 2위에 올랐다. 중국의 장 멍위안은 202.2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40발을 쏘는 본선에서 384점을 기록한 정지혜는 전체 2위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어 결선은 지난해부터 바뀐 '서바이벌' 규정으로 진행됐다. 여덟 명의 선수가 처음 세 발씩 두 번(회당 150초)을 쏜 뒤 두 발씩(회당 50초) 더해가며 가장 점수가 낮은 선수를 차례로 탈락시키는 방식이다.

정지혜는 여덟 번째 발까지 7위에 머물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막판에 페이스를 회복해 뒷심을 발휘해 201.3점까지 점수를 끌어올리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본선 1위(384점)로 결선에 진출한 김장미(22·우리은행)는 96.1점을 기록, 열 번째 발에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