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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홍보영상 및 광고영상 전문 제작업체인 모든커뮤니케이션은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롯데캐슬프레지던트 본사에서 개최한 ‘제3회 스타트업 디스커버리 데모데이(이하 데모데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데모데이는 국내의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프로젝트로 사업 아이템 발표를 넘어 홍보마케팅을 도와주는 실리적인 창업 행사다. 모든커뮤니케이션이 주최하고, 스타트업 전문미디어 비즐(Bizzle)이 주관한다.
이날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투자자, 정부 및 대학 관계자 등 약 4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치열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오른 4개 스타트업의 열띤 발표로 분위기가 고조됐다.
▲실시간 일감 중개 플랫폼 타임맨을 서비스하는 ‘타임투박스’ ▲크라우드소싱 제품 개발 플랫폼 파인딩에디슨을 만든 ‘브로스앤컴퍼니’ ▲신개념 인터넷 강의 포스트딕을 개발한 ‘프린지존’ ▲아마추어 야구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KBM' 등 4개 스타트업은 정부 및 언론 관계자, 투자자, 선배창업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앞에서 자신들의 창업 아이템을 설명했다.
10분이라는 제한된 발표 시간 속에서도 개발 배경, 시장 규모, 사업 특징, 수익 모델, 향후 계획, 구성원 소개 등을 막힘없이 술술 얘기한 이들 스타트업의 대표들은 수려한 말솜씨만큼 화려한 이력을 자랑했다.
고차남 타임투박스 대표는 서울 4년제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국내 한 법률사무소에서 일한 경험을 갖고 있다. 때문에 발표 후 이어진 심사위원 평가에서 “실시간으로 일감을 중개해 준다는 아이디어는 좋지만, 문제가 발생했을 시 법적인 책임 소재가 불명확하다”는 지적에도 “이는 수없이 들은 얘기다. 죽자고 달려드는(?) 범죄에 대해선 경찰도 막지 못한다. 하지만 법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이에 대한 대비는 충분히 돼 있다”고 설득했다.
전직을 살려 창업에 나선 대표들도 있었다. 김용균 프린지존 대표는 과거 강사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중고등학교 수학 동영상 강의를 사전처럼 찾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특히 심사위원의 발표 평가 항목에서 타 스타트업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큰 키와 잘생긴 외모로 주목받은 이상원 KBM 대표는 야구선수 출신이다. 그는 전직 야구선수 출신들의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마추어 야구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 사업을 통해 야구선수 출신들의 새로운 전문 직업을 창출하고, 국내 아마추어 야구 발전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기열 브로스앤컴퍼니 대표의 경우 유학파 출신이다. 미국 유타주립대에서 경영정보학을 전공한 그는 국내 유명 전선회사와 정보기술(IT) 회사에서 해외영업 및 마케팅을 담당한 바 있다.
심사위원으로 이번 데모데이에 참가한 유청연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 투자컨설팅 매니저는 “4개 스타트업의 사업단계가 조금씩 다르면서도 비슷한 부분이 많다. 현재 스테이지에서 앞으로 8개월 정도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할 것”이라며 “어떤 전략의 밑그림을 가지고 회사를 표현할 지가 매우 중요한데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많은 공부가 됐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총평을 남겼다.
고차남 타임투박스 대표는 “우리의 서비스를 여러 사람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돼 좋았다. 특히 청중들의 집중도도 높았던 것 같아 알찬 행사였다”고 했고, 이상원 KBM 대표는 “이번 데모데이에 나온 팀들이 모두 준비를 잘 해서 주눅이 든 게 사실이다. 하지만 많은 배움을 얻고 가는 자리가 됐고, 사업을 하는 데 있어서도 참고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데모데이의 우승 팀은 ‘KBM’이 차지했다. 우승 팀엔 홍보 영상 제작, 인터뷰 기사 언론 노출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이욱희 비즐 편집국장은 “심사위원 채점표를 집계하면서 1위가 자주 바뀌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데모데이 참가한 4개 스타트업이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다들 쟁쟁했다”며 “데모데이를 열 때마다 매번 느끼는 건 모든 스타트업은 ‘가치’가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각 스타트업이 가진 가치를 잊지 않고 사업을 쭉 이어간다면 모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모든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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