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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타헤나 윤활기유 공장은 고급 윤활유의 원료인 고급 윤활기유를 하루 1만3300배럴(연 63만톤) 생산할 수 있다. SK루브리컨츠와 렙솔이 7:3 지분비율로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총 3억3000만유로(약 4700억)를 투자해 건설했다.
이로써 SK루브리컨츠는 울산·인도네시아·스페인 등 3개 공장에서 하루 7만800배럴(연 350만톤)의 윤활기유를 생산한다.
스페인 윤활기유 합작사업은 최태원 회장이 추진해 온 ‘글로벌 파트너링’(Global Partnering) 전략의 최대 결실 중 하나다. 글로벌 파트너링은 SK 단독 투자에 따른 위험 부담을 줄이고 각 분야 대표 외국 기업과 ‘윈-윈 파트너십’을 구축해 현지 합작공장을 건설하는 전략이다.
최 회장은 지난 2011년 렙솔사의 안토니오 브루파우 회장을 직접 만나 스페인 현지에 고급 윤활기유 합작공장을 건설하기로 합의하고 관련 의향서를 체결했다. 당시 최 회장은 “고급윤활기유 분야에서 진정한 글로벌 강자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 전략지역에도 생산기지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연비향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급 윤활기유 수요가 늘어나 생산시설 확충이 필요했다”며 “최고경영층이 직접 해외 파트너사를 찾아 발로 뛴 결과, 글로벌 생산기지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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