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1970선을 반납했다.

8일 코스피는 7.66포인트(0.39%) 내린 1965.25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뉴욕증시가 글로벌 성장 둔화 우려가 크게 심화되고,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 부진이 맞물리며 큰 폭의 조정을 나타내며 하락 마감한 가운데 S&P500 지수는 8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미 증시가 세계 경제 우려로 1% 넘게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코스피는 그간의 하락세로 인해 낙폭이 제한적이었다. 장 초반 대비 낙폭을 줄이며 1970선을 회복했으나 1960선 후반에서 장을 마친 것. 이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6279주와 3조6907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71%), 서비스업(1.10%), 의료정밀(1.02%), 기계(0.98%), 은행(0.90%) 등이 상승했고 전기전자(-1.85%), 운송장비(-1.13%), 제조업(-0.94%), 비금속광물(-0.92%), 섬유의복(-0.74%)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대부분의 종목들이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에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며 113만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자동차 3인방’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도 1~2%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한국전력과 POSCO, 아모레퍼시픽 등은 소폭 상승했다.

3분기 실적 개선과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에 대한 기대감으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주가 1~3%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LG디스플레이가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3.5% 상승세를 보였으며 LG전자도 실적호조 전망에 4거래일째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409개를 기록했으며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387개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3.92포인트(0.70%) 오른 566.74로 2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8.0원(0.75%) 오른 1074.1원으로 하락 하루 만에 상승했으며 KRX시장에서 순금현물은 530원 오른 4만210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