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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김종규(30·부산지방공단스포원)와 파일럿 전대홍(38·경륜10기 특선급)이다.
김종규·전대홍 듀오는 지난 19일 인천 국제벨로드롬 트랙경기장에서 열린 사이클 남자 개인전 B(시각장애) 추발4km 종목에서 4분40초359를 기록하며,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년 광저우에 이은 김종규 선수의 2연패이다.
김종규 선수는 "이번 메달은 눈이 되어준 (전)대홍 형님이 있어 가능했다. 사랑합니다"라며 금메달의 영광을 전대홍 선수에게 돌렸다.
전대홍 선수는 "첫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 장애물에 부딪힐 때마다 함께 극복하다 보니 지금의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김)종규가 지금의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노력해 큰 선수가 되었으면 한다"고 김 선수의 등을 토닥였다.
김·전 듀오는 지난 3년간 고락을 함께 했다. 이번 금메달 결실까지는 많은 시련이 따랐다. 지난해 8월 캐나다에서 열린 '세계 장애인 도로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자전거가 망가져 대회 완주를 포기해야 했다. 경제적인 이유로 경기용 탠덤사이클을 장만하지 못해 발을 구른 적도 있었다.
한편 이날 같은 종목에서 오시로 다쓰유키(일본·4분53초777)가 은메달을, 아이만 아시라프 아흐마드(말레이시아·4분58초274)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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