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전문기업 씨온은 최근 맛집 정보 앱 ‘식신 핫플레이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연말 출시 이후 약 50만 건의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가 이루어졌고 월 350만 이상 웹사이트 페이지뷰를 기록했다. 

씨온은 위치기반 SNS를 통해 지난 4년간 축적된 1억 3,000만 건의 체크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근 부상하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의 핵심 기술을 개발 축적함으로써 우선 돈이 되는 지역광고 시장의 경쟁력을 가지게 되었다. 

향후 전개될 모바일 광고시장의 성장에 대비해 초석을 다져놓은 셈이다.

전 세계적으로 광고시장의 축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인터넷광고 시장 점유율이 TV광고를 넘어서는 등 광고매체로서 온라인에 대한 의존도가 증가하는 추세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발표한 ‘최근 5년간 매체별 광고비 집행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3년 말 기점으로 온라인과 모바일을 합친 인터넷광고 매출이 2조 5,000억 원에 달해 TV광고 매출(약 1조 8,000억 원)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바일 광고의 성장세가 두드러져 2012년 점유율 2.2%(2,100억 원)에서 1년 새 4.8%(4,600억 원)로 2배 이상 뛰어올랐다.

미국의 경우에도 모바일 광고시장이 다른 디지털 광고시장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T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의 BI 인텔리전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소셜 네트워크 광고시장은 올해 최대 85억 달러(약 8조 9,768억 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61억 달러(약 6조 4,422억 원)보다 40% 성장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모바일 SNS 광고시장이 올해 말 기준 비모바일 SNS 광고시장 규모를 뛰어넘는 데 이어, 2018년에는 91억 달러(약 9조 6,105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모바일 성장뿐 아니라 SNS 프로그래매틱 광고 플랫폼(Programmatic ad Platform)이 SNS 광고시장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프로그래매틱 광고는 미리 설정한 조건에 맞는 광고를 저절로 찾아주는 기술이다.

광고시장의 변화의 원인은 모바일 기기의 확산과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가 원인이다. 모바일 기기의 보급으로 소비자들은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었고, 이제는 소비자가 정보를 찾는 것을 넘어 정보가 소비자를 찾아가는 맞춤 서비스를 하는 시대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모바일 기술의 핵심은 바로 위치기반 서비스 기술과 소비자가 원하는 정보를 맞춤으로 제공해주는 SNS 프로그래매틱 광고 플랫폼(Programmatic ad Platform)이다. 이러한 기술들은 모바일 광고 시장과 O2O 서비스 시장을 더욱 성장시킬 것이다.

식신 핫플레이스는 위치기반 서비스 기술과 SNS 프로그래매틱 광고 플랫폼 기술이 접목된 실제 사례라고 보면 된다. 

2만 5,000개 이상의 맛집 정보가 있는 식신 핫플레이스는 복잡한 부분들을 단순화 시키면서 지역 정보 공유 기능을 강화 하려고 한다. 또한 중국 관광객들을 위한 식신 핫플레이스와 온·오프라인 연결 사업인 O2O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식신 핫플레이스의 수익화 사업도 한창 진행 중이다. 지역광고 개념을 도입해 가맹점으로부터 입점 비용을 받고 있으며 구체적인 수익사업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