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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제’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지난 2일(한국시간) 대만 타이페이 미라마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푸본 LPGA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시즌 세번째 정상에 오르며 세계 1위를 굳혔다.
박인비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를 치며 세계랭킹 2위인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를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스테이시 루이스는 한때 박인비를 1타차까지 추격했지만 1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최종 20언더파 268타를 기록,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박인비는 지난 6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과 8월에 열린 '웨그먼스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3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우승으로 지난달 27일 22주 만에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한 박인비는 올시즌을 세계 1위로 마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루이스와의 타이틀 경쟁에서도 다승 공동선두에, LPGA 투어 상금과 올해의 선수상 부문에서 1위 루이스와의 격차를 좁혔다.
박인비는 기자회견에서 "세계랭킹 1위가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그에 걸맞는 멋진 플레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인비 우승 소식에 네티즌들은 "박인비 우승 역시 골프여제" "박인비 우승, 정말 세계 최고 수준이다" "박인비 우승, 올해의 선수도 꼭 1위하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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