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전자 기계부품 전문기업인 영백씨엠이 20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2004년 5월 설립된 영백씨엠은, 1997년 국내 최초로 지름 4파이의 실린더형 진동모터를 개발한 신광전자를 인수해 원천기술과 생산인력을 그대로 살려 휴대폰(스마트폰)용 진동모터 사업에 주력했다.


2010년 이후 스마트폰이 급속도로 보급되면서, 진동모터 수요도 크게 늘었다. 한 해 뒤 업력 10년 이상의 동종 업체들을 제치고 국내 대표 전자 기업에 대한 진동모터 제품 점유율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영백씨엠의 코인형 진동모터는 리니어형 진동모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실린더형 진동모터에 비해 크기가 작아, 휴대폰에 실장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소음이 적고 진동력이 우수하다.


영백씨엠은 전년도 연결(전사) 기준 매출액 469억원, 영업이익 66억원, 당기순이익 53억원을 기록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67만3500주(의무취득분 2만205주 별도)로, 주당 공모희망가는 6500원~75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43억8000만원~50억5000만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내달 12일, 15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18일~19일 청약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12월29일이며, 대표 주관사는 하나대투증권이다.

영백씨엠은 이번 상장을 통해 공모된 자금을 전액 설비 구매 및 제작에 사용할 예정이다. △진동모터 신규고객용 제조설비 △고가형 진동모터인 BLDC 제조설비 △OIS용 코일 Ass’y설비 △OIS용 F-PCB/코일 SMT설비 등에 대한 투자다.


홍순일 영백씨엠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 기기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당사 제품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선진 기술력과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고객다변화, 매출품목 확대를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