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의 워크아웃 졸업을 위한 채권단의 실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노조가 쟁의행위 돌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지역 경제계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박흥석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은 1일 오전 광주상의 회장실에서 허용대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 대표 회장을 비롯한 노조 간부들과 만나 “사측과 원만한 합의를 통해 올해 임단협을 조속히 매듭지어달라”고 요청했다.



회장은 “지난 2010년 워크아웃 이후 금호타이어 노조가 기업의 정상화와 신뢰 회복을 위해 성실근로와 쟁의없는 평화적 사업장을 만들어 가는데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고,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워크아웃 졸업을 앞두고 있는 만큼 올해 임단협의 경우도 조속히 타결될 수 있도록 노조가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허용대 지회장은 “양보와 타협을 통해 쟁점사항에 대해 합의를 이뤄냄으로써 지역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일익을 담당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금호타이어 노조는 지난 11월 14일 협상결렬을 선언한 바 있으며, 오는 2~3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돌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