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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1년 정기예금 금리도 1%대 중후반으로 내려앉았고 특판상품 일부를 제외하면 2%대 금리를 주는 상품은 찾기가 어려워졌다. 10억원을 가진 자산가가 10억원을 정기예금에 1년 동안 예탁해도 세금을 제하고 나면 손에 쥘 수 있는 금융소득은 1500만원 수준에 그친다.
이러한 초저금리 시대에 관심을 가져볼 만한 상품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선, 증권사의 대표적인 상품인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가 있다. ELB의 경우 원금이 보장된다는 강점이 있고 조건에 따라 시중금리를 크게 상회하는 수익을 노릴 수 있다.
배당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의 배당촉진정책에 의해 배당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따라서 배당성향이 강한 종목에 간접투자하는 상품들도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기본적으로 각 증권사에서 판매 중인 배당주펀드들은 물론 KDB대우증권이 지난 8월 중순에 내놓은 ‘배당성장지수랩’과 같은 증권사 특유의 배당종목 투자 상품들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이외에 절세상품 가입을 통해 세금을 아낌으로써 좀 더 높은 수익을 얻는 효과를 거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표적인 절세상품으로는 까다로운 조건 없이도 절세 매력이 있는 세금우대 종합저축과 생계형 저축이 있다. 생계형 저축은 만 60세 이상, 세금우대 종합저축은 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며 두 상품의 가입조건에 모두 해당될 경우 양쪽 다 가입이 가능하다.
생계형 저축의 경우 3000만원까지 전액 비과세, 세금우대 종합저축은 1000만원(생계형 저축 가입조건이 될 경우 최대 3000만원)까지 9.5% 저율분리과세 혜택이 있으며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은 장점이 있다.
만약 두 상품에 모두 가입이 가능할 경우 연 7% 수익률의 1년 만기 상품에 각각 3000만원씩 투자 시 일반계좌 대비 약 45만원(세율 15.4%)에서 156만원(세율 41.8%)까지 세금을 절약할 수 있다.
특히 세금우대 종합저축은 올해가 가입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계좌 단위로 운영하는 증권사에서 개설한 경우 계약해지 전까지는 세제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어 만기가 끝나면 재가입이 불가능한 은행권 세금우대 상품보다 훨씬 효율적이다.
마지막으로 상품 한종류를 선택해 전 자산을 투자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라는 점을 말하고 싶다.
기본적인 예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하되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게 안정성을 추구하는 다양한 상품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면 뉴노멀 시대에 보다 풍요로운 재테크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62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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