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가 지난 12월18일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와 함께 한라비스테온공조 지분을 공동 인수했다. 이번 인수작업을 지휘한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이 던진 승부수에 박수를 보내는 이들이 적지 않다.

앞서 조 사장은 지난해 9월 “기존 타이어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인수합병 매물을 찾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감안할 때 조 사장의 이번 인수는 오랜 고민 끝에 이뤄진 결단으로 보인다.

관련 업계에서도 조 사장의 결단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한국타이어와 한라비스테온공조 모두 각자의 사업 영역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이로써 조 사장이 경영승계 경쟁에서 동생 조현범 사장보다 한발 앞서게 됐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1조819억원을 들여 한라비스테온공조 전체 주식의 19.49%를 인수해 2대 주주가 된다. 뿐만 아니라 1대 주주인 한앤컴퍼니의 지분 매각 시 행사할 수 있는 우선매수권도 보유해 향후 추가 지분 인수도 가능할 전망이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63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