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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실감음향 솔루션을 개발하는 ‘소닉티어’도 같은 사업을 진행하고, 사운드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DTS코리아와 기술 및 서비스 제휴를 맺었다. 이를 통해 영화 ‘군도’, 가수 싸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등에 소닉티어의 기술이 적용되기도 했다.
#게임 개발사 ‘엔버즈’는 ‘타깃국가 현지화 및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모바일 앱 기술을 보완하고 대만, 동남아, 미국, 유럽 등의 현지 마케팅을 통해 내년 초 해외 마켓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유아 교육용 앱을 개발한 ‘크리에티브밤’도 같은 사업을 통해 일본 시장에 진출, 지난달 매출이 135만엔(약 1300만원)을 기록했으며, 10월 미국, 12월엔 중국, 대만에도 앱을 출시하는 등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카이스트 나노종합기술원 9층)에선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날 이창형 창업진흥원 스마트세계로누림터 총괄매니저는 올해 정부의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사업’의 발자취와 주요성과를 수혜기업의 인터뷰 영상과 함께 발표했다.
중기청과 창진원은 모바일 앱웹,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소프트웨어, 콘텐츠 등 유망지식서비스 분야의 창업기업이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인프라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크게 세 단계로 나눠 진행된 이번 사업은 창업자들의 현재 위치에 따라 맞춤형 지원이 잘 이뤄졌다는 게 특징이다.
우선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전략이 없는 예비창업자와 초기창업자를 위해 ‘글로벌 스타트업 캠프’를 진행했다. 5월과 10월 상하반기로 나눠 열렸으며 총 107개의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이들은 미국, 중국, 일본, 동남아, 유럽 등 5개 권역별로 나눠 전문가의 멘토링을 받았다.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를 작성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했고 현지의 창업환경, 법과 제도적인 부분에 대한 상담을 지원하는 세미나에도 참가했다.
이창형 매니저는 “유아 교육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한 스타트업의 경우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앱을 보완한 후 일본 구글플레이에 론칭한 결과 2주만에 교육부문 신규무료 2위, 오픈마켓 상위 노출 등의 상당한 마케팅 효과를 봤다”며 “이후 유형화한 제품도 출시, 국내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와 판매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미국, 중국, 일본에서 실제 성공적인 퍼블리싱과 마케팅 경험을 갖춘 국내 기업을 매칭시켜 4개월 동안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토록 했다.
또 현지 시장조사는 물론 번역, 사용자 평가, 기기 테스트, 홍보물 제작, 현지 법인설립 및 지식재산권 등 필요한 마케팅 자금도 기업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했다. 이를 통해 미국 오픈마켓에 진출한 한 스타트업은 사용자가 대폭 증가하면서 매출도 함께 상승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이 매니저는 설명했다.
해외 벤처캐피탈(VC)로부터 투자 유치를 희망하거나 해외 전문가들에게 자신의 서비스를 홍보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을 위해 ‘글로벌 시장개척단’이라는 해외 파견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총 31개 기업이 참여했고, 이들은 미국싱가포르영국프랑스에서 열리는 각종 스타트업 컨퍼런스에 참가, 현지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데모 피칭과 비즈니스 매칭을 할 기회를 얻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기범 유아더디자이너 대표는 “지난 9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테크벤처라는 행사에 부스를 마련하고 회사를 홍보할 기회를 얻었다. 특히 유투브 창업자인 스티브 첸을 만나는 행운도 얻었다. 그는 자신이 발표하는 자리에서 우리 회사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했다”며 “영국과 프랑스에선 데모데이에 참가, 현지 언론에도 노출되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고 말했다.
창진원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사업’에 참여한 스타트업은 총 202개로, 투자유치 금액은 47억5000만원, 사업제휴 12건, 현지 법인설립 2건, 마케팅 계약 12건 등의 성과를 올렸다.
이창형 매니저는 “이 같은 성과는 현재 협의 중인 잠정 수치이다. 투자를 하겠다고 해서 (입금이) 바로 이뤄지는 것도 아니고, 6개월 정도 미팅을 하면서 서로 조율하는 과정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 자리가 단순히 성과를 발표하고 수혜기업의 서비스를 듣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스타트업이 비즈니스 전략을 세울 때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정부나 주변의 도움을 받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고, 내년도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영감을 떠올릴 수 있었던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창업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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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석 기자
머니S 강인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