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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기를 끌었던 유머 광고에는 유독 세 글자가 유행어가 두드러졌다. 광고 인기에 힘입어 유행어가 된 ‘싸다구’부터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화제가 돼 광고까지 섭렵한 ‘호로록’까지. 소비자들의 입에 착착 붙는 중독성으로 지치고 무료한 일상에 즐거움을 선사한 유행어들을 되돌아 보자.
◆‘싸다구’ 맞은 신동엽의 ‘싸다구’ 유행어
여러 명의 여성들이 ‘싸다구’를 외치며 개그맨 신동엽의 뺨을 때렸던 옐로모바일의 핫딜쇼핑 앱 ‘쿠차’ 광고는 방영 이후 큰 인기를 얻으면서 ‘싸다구’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냈다. 싸다구를 맞는 신동엽 특유의 19금 표정과 재미있는 카피가 더해져 소비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싸다구’ 유행어는 단순 인기에 그치지 않고 쿠차 앱 주간 신규 설치자 수 7배 증가 및 누적 다운로드 700만 건 돌파 등 매출로까지 이어졌다. 최근에는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신동엽이 신나는 리듬에 맞춰 춤을 추는 두 번째 광고 ‘쿠차차’까지 선보여 세 글자 유행어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014년 대세녀 이국주, 광고를 ‘호로록~’
올해 각종 방송, 광고, 행사를 섭렵한 진정한 대세녀 이국주. tvN 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의 코너인 10년째 연애중에서 선보인 ‘호로록 식탐송’은 그녀를 단박에 스타로 만들었다.
대세남 배우 김우빈과 함께 찍은 한국야쿠르트 ‘세븐’ 광고에서는 꿀벌 의상을 입고 가요 ‘허니’와 ‘제주도의 푸른밤’을 개사한 호로록 식탐송을 선보여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국주의 호로록 식탐송으로 인한 스태프들의 웃음으로 촬영이 중단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대한민국 의리 열풍 ‘으으리~ 식혜’
올해 최고 유행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배우 김보성의 ‘의리’를 내세운 비락 식혜 광고는 상반기 광고계 히트작이었다. 신토부으리, 회오으리, 으리집 으리음료, 마무으리 등 김보성의 ‘의리’ 콘셉트를 잘 살린 코믹한 모습으로 광고를 보는 소비자들을 폭소케 했다. 두 글자인 ‘의리’를 김보성 특유의 박력 있는 목소리로 ‘으으리~’로 발음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튜브 조회수 300만건을 넘겼던 ‘으으리 식혜’ 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34.5% 판매량 증가와 더불어 할인점 판매수량 104.4%, 편의점 51.9% 라는 매출 효과까지 이뤄냈다.
전국시청룔 20%를 넘나드는 인기에 힘입어 유행어 제조기로 이름을 날렸던 KBS 프로그램 개그콘서트는 올해도 그 명맥을 이어갔다. 특히 ‘끝사랑’ 코너의 개그우먼 김영희가 강한 비음 섞인 애교 넘치는 목소리로 발음한 유행어 ‘앙대요~’의 인기는 팔도의 ‘일품해물라면’ 광고까지 이어졌다.
양팔을 흔드는 앙탈을 부리는 행동과 더해진 ‘앙대여~’ 유행어는 해물을 구하기 위해 상어와 사투를 벌이는 김영희의 와이어 액션과 함께 소비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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