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과 IT의 융합을 뜻하는 ‘핀테크’(Fin Tech) 산업이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간편 결제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수요와 정부의 정책 추진 등으로 ‘2015년 비즈니스트렌드’로 핀테크를 주목하는 이들이 상당수다.

핀테크 산업을 접수하기 위한 시장의 움직임이 뚜렷한 가운데 이 중 LG유플러스의 간편 결제서비스 ‘페이나우’가 ▲초간편 3초 결제 ▲다양한 결제수단 ▲최다 가맹점 확보 등을 통한 이용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국내 핀테크 산업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초간편 ‘3초 결제’

페이나우는 액티브X나 공인인증서 없이 최초 1회만 결제정보를 등록하면 이후부터 자체 로그인 인증만으로 결제가 가능한데다 별도의 ID가 필요 없는 초간편 결제를 서비스한다.
이용자의 휴대폰 번호가 ID역할을 하기 때문에 페이나우의 자체 로그인 인증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이후에도 모바일 결제 시 이용자의 휴대폰 번호(ID)는 자동으로 인식된다.
PC에서도 동일하게 간편결제가 가능하다. PC 결제 시 결제수단으로 페이나우를 선택하고 이용자의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모바일 내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구동되고 자체 로그인 인증 후 결제 승인 버튼만 누르면 결제가 끝난다.

기존의 타 간편 결제서비스들이 별도의 ID를 생성하고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해서 결제하는 방식이라면 페이나우는 휴대폰 번호라는 편리한 ID 체계로 높은 편의성을 확보했다. 또 스마트폰 기기정보까지 실시간으로 검증하는 시스템으로 보안성 확보도 놓치지 않아 1석2조 이상의 효과를 노린다.

회원가입 절차 역시 매우 간단하다. 이름과 생년월일만 입력하고 6자리 비밀번호를 설정하면 가입이 완료된다. 회원가입 후 신용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결제 중 원하는 결제수단을 등록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기존의 간편 결제 인증방식이 비밀번호 일색인 것과 달리 페이나우는 ‘그래픽인증,’ ‘안전결제’ 등을 결제서비스에 최초 도입했다.

◆다양한 결제수단

다양한 결제수단을 지원하고 있는 것도 이용자들이 페이나우를 선택하는 이유다. 현재 국내 간편 결제서비스가 신용카드 결제에 치중되는 반면 페이나우는 7개 신용카드(신한/KB국민/삼성/NH농협/현대/하나SK/BC)를 비롯해 계좌이체 결제, 휴대폰 결제 등도 간편 결제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실제 국내 전자상거래 전체 결제 중 30% 정도는 계좌이체 결제로 이뤄지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간편한 신용카드 결제와 달리 소액을 결제할 때도 공인인증서는 물론 보안카드까지 필요해 결제 과정이 더 복잡했다. 하지만 LG유플러스의 페이나우는 우리/국민/NH농협의 출금계좌를 결제 수단으로 미리 등록해두면 10만여개의 온라인과 모바일 가맹점에서 계좌번호 입력 없이 자체 인증만으로 간편하게 계좌이체 결제가 가능하다.

휴대폰 결제도 편리하다. 통신사에 관계없이 앱만 다운받으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휴대폰 소액결제를 모두 지원한다. 휴대폰 요금에 합산 청구돼 간편하기도 하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상품권 결제까지 범위를 확대해 결제수단의 다양화를 통한 소비자 편익을 높일 계획이다.

◆최다 가맹점 확보

국내에서도 IT업체들이 너나 할 것 없이 간편 결제시장에 뛰어들고 있지만 이용자들의 호응은 크지 않다. 실제 결제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이 극히 드물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결제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가맹점을 꼽는다. 아무리 간편하고 좋은 서비스를 내놓는다 해도 그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없다면 무용지물일 뿐이라는 것.

이를 감안하면 10만여 가맹을 확보한 LG유플러스는 간편 결제서비스의 기반을 다졌다고 평가받는다. 현재 페이나우는 교보문고, 반디앤루니스 등 인터넷서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등 화장품, ABC마트, 슈마커, 레스모아 등 슈즈 멀티숍, 신세계면세점 등 면세점, 코오롱스포츠, 블랙야크 등 아웃도어 브랜드를 포함한 다양한 업종에서 10만여개의 온라인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15만 가맹점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가맹점을 추가하고 있으며 대형가맹점의 추가 확보도 진행 중이다.

특히 페이나우는 대형 홈쇼핑 및 유명 소셜커머스업체들과의 제휴 및 시스템 개발을 마무리하고 있는 단계이며 CJ오쇼핑, 현대홈쇼핑의 경우 현재 서비스 연동 작업이 진행돼 1월 서비스 오픈 예정이다.

모바일 지갑서비스인 ‘스마트월렛’과 연계해 300여 멤버십과 쿠폰 혜택까지 제공하고 있는 것도 특색이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단순 결제 기능 외에 쿠폰과의 복합결제 등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