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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가격 인상' '담배 공급가격 인상'
 
새해 첫날인 1일부터 담배값이 오른 가운데 KT&G가 전국 담배 소매점에 공급하는 가격도 함께 올랐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기존에는 소매점의 경우 담배 소비자가격에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10%의 마진을 올릴 수 있었다. 하지만 공급가가 조정되면 저가담배(인상 전 2000원)의 소매점 마진율은 7.5%로 떨어진다.

예컨대 기존 2000원짜리 담배가 4000원에 팔리면 소매점 이윤은 182원에서 300원으로 조정된다. 기존 10% 마진율로 계산했을 때의 이윤이 360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소매점 입장에서는 애초 예상보다 이윤이 덜 생기는 셈이다. 중가담배(인상 전 2500∼2800원대)의 소매점 마진율 역시 9.5%로 소폭 낮아진다. 고가담배(인상 전 3000원 이상)는 현재의 10% 마진율이 유지된다.

이와 관련해 KT&G는 “정부의 잎담배 농가 지원을 위한 기금 부과와 서민층 배려 차원에서 팔던 저가담배의 적자 폭을 일부 줄이고자 부득이하게 특정 제품의 공급가를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소매점 입장에서는 애초 예상보다 이윤이 덜 생기는 만큼 불만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