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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예탁원은 부산본사 인력을 제외한 전 임·부장과 직원대표가 함께 한 가운데 유재훈 사장이 직접 금고문을 열고 새해 처음으로 예탁된 증권을 보관금고에 입고하며 을미년 새해 한 해 동안의 안전한 증권관리를 기원했다.
예탁원은 지난해 말 약 3000조원에 달하는 증권을 관리하고 있다. 증권회사에 위탁되는 투자자 증권은 즉시 예탁결제원에 예탁되어야 하므로 예탁결제원의 금고 개문은 곧 새해 우리나라 증권회사의 증권위탁 업무가 새롭게 개시됨을 의미한다.
이에 앞서 서울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유 사장은 이제 부산 본사시대를 성공적으로 연 만큼 그간의 위기를 딛고, 처마의 빗방울이 바위를 뚫는 ‘점적천석’(點適穿石)의 자세로 전자증권·전자투표와 같은 예탁결제 본연의 서비스를 더욱 단단히 하고 시장을 위한 투자지원 서비스 강화와 위안화 역외허브 등 글로벌 비즈니스의 확대에 역량을 경주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같은 날 예탁원은 '증권업무 40년'을 뒤돌아보는 기획전시(‘예탁결제원에 담긴 기억들’)를 여의도 서울사옥 로비에서 개최했다.
이 전시에서는 예탁결제 제도가 지금과 같이 정착되기까지 증권회사와 예탁결제원이 헤쳐 온 증권관리업무의 역사를 사진과 당시 사료를 통해 되돌아보며,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도 불구하고 증권관리업무의 본류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기획전시는 오는 16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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