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이 최근 새해 첫 선박 인도식을 갖고 매출 4조 6000억 달성을 위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일 선주사의 기술책임자인 모하메드 자이툰(Mohamed Zaitoun)씨가 참석한 가운데 1만 5000 TEU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인도서명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인도된 선박은 쿠웨이트 UASC사로부터 수주했다. 길이 368미터, 폭 51 미터, 깊이 30 미터의 크기로 축구장 3개 규모다. 초대형 컨테이너선으로 선명은 ‘알 무라바 AL MURABBA'호이다. 길이 6 미터 정도의 컨테이너박스 1만 5000 개를 실을 수 있다.

지난해 3월 선박건조 과정 중 첫 번째 철판을 자르는 강재절단(Steel Cutting) 행사를 시작으로 같은 해 7월부터 11월까지 도크(Dock)에서 선체 조립작업과 진수를 거쳐 이번에 인도하게 된 것.

UASC사는 2013년 8월 현대삼호중공업에 1만 5000 TEU 8척과 1만 8800 TEU 3척 등 총 11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주문해 건조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첫 호선 인도를 시작으로 2015년 경영목표 달성에 매진할 계획이다”며 “조선업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회사가 안정적인 성장궤도에 올라설 때까지 내실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삼호중공업은 2015년 매출 4조 6000억 원과 수주 38억 달러의 경영목표를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