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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7600만달러(824억원)를 투자한 미국 태양광 전지업체 헬리오볼트(HelioVolt)가 청산절차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SK로서는 최대 675억원 가까운 손실을 떠안게 됐다.
20일 미국 현지 언론과 업계에 따르면 헬리오볼트듣 지난 14일 텍사스주 오스틴 소재 태양광 패널 공장 등 자산을 경매에 부쳤다. 헬리오볼트는 지난해 초 지분매각을 발표하고 새 투자자 찾기에 나섰으나 실패로 돌아가자 청산절차에 들어간 것이다.
지난 2011년 SK는 'CIGS'(구리·인듐·갤륨·셀렌화물, Copper·Indium·Gallium·Selenide) 태양광 전지 제조기술을 보유한 헬리오볼트에 5000만달러를 투자해 태양광 전지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증자 등 추가투자를 통해 총 7600만달러를 투입하며 태양광 전지 사업을 그룹의 새 먹거리로 삼았다. 그러나 중국산 저가제품의 공세와 수요부진 등으로 태양광 전지시장이 침체를 겪었고 SK는 결국 지난해 2월 헬리오볼트 이사회를 열어 추가지원을 중단하고, 지분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SK가 보유 중인 헬리오볼트 주식은 지난해 3분기말 기준 535억원 어치다. 여기에 회사 운영자금으로 빌려준 139억원을 더하면 최대 675억원대 자금이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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