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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금융투자업계와 하이투자증권측에 따르면 지난 28일 하이투자증권 사측은 노동조합에 ▲리테일 영업점 20곳 폐쇄 ▲250명 규모의 희망퇴직 및 권고사직 등 내용의 구조조정안을 통보했다. 또한 회사 측은 위로금으로 1년치 임금을 제안했다.
지난해 9월말 기준으로 하이투자증권의 임직원은 967명, 국내지점은 총 49곳이다. 이에 따라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하이투자증권은 전체 임직원의 26%와 국내 지점의 41%를 감축하게 된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번 구조조정의 이유로 증권업황 부진과 리테일 부문의 실적악화 등을 들었다.
이 회사가 구조조정을 단행한 것은 지난 2002년 CJ투자증권(현 하이투자증권) 시절, 실시된 이후 처음이다. 이후 CJ그룹에서 현대중공업그룹으로 매각됐을때도 구조조정은 없었다.
이번 구조조정과 관련, 하이투자증권 노동조합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비상대책위를 구성해 투쟁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운영위원회를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했으며, 전 조합원들에게 투쟁지침 1호로 투쟁조끼를 착용하고, 리본을 패용한 채 근무할 것을 확정했다"면서 "또한, 중식 및 퇴근선전전이 매일 진행될 예정이며, 오는 2월3일 임시대의원대회 소집과 당일 본사 앞에서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구조조정 분쇄! 고용안정 쟁취!’를 위한 전 조합원 결의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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