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이 펀드투자에 대해 양극화된 흐름을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자들의 펀드투자 동향을 살펴본 결과 고액 자산가들은 펀드 금액을 늘리고 있었지만 신규 투자자들은 줄어들고 있었다.


3일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10월13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서울 및 6대 광역시와 수도권 신도시에 거주하는 만 25세 이상 64세 이하 일반인 2530명을 대상으로 펀드 투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1인당 평균 투자 금액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였다.

평균 투자 금액은 지난 2013년 4970만원에서 지난해 5851만원으로 나타나 약 17.72%(880만원) 증가했다. 이는 1억원 이상 고액 투자자 비율이 증가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평균 보유 펀드 개수는 2013년 평균 4.1개에서 2014년 현재 평균 4.7개로 0.6개 증가했다.


반면 현재 펀드에 투자하고 있는 투자자는 28.7%로 조사 대상자 10명 가운데 3명이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난 2013년 3.9명에 비하면 약 1명 줄어들었다.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은 이와 관련해 펀드 시장에서 이탈하는 투자자는 늘어나는 반면 20~30대 사회초년생 등 신규로 유입되는 투자자는 줄어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