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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 4인 가족 기준 차례상을 광주 양동시장에서 준비할 경우 18만1700원 정도가 들어갈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사)한국물가협회가 설을 앞두고 과일류·견과류·나물류 등 차례용품 29개 품목에 대해 광주 양동시장 등 전국 6대 주요도시 전통시장 8곳을 대상으로 일제조사를 실시한 결과 18만8760원으로 지난해 18만7710원보다 0.6%(1050원) 상승했다.
사과와 육류를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본격적인 설시장 매기가 형성돼도 정부의 성수품 공급이 평상시보다 확대 공급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성수품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평년 수준의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사에서 광주 양동시장의 설 차례상 비용은 18만1700원으로 나타나 서울 경동시장(17만9600원)을 제외한 7개 전통시장 중에서 가장 저렴했다.
품목별로 사과 부사(5개) 1만2500원, 배 신고(5개) 1만7500원이었으며 견과류(밤 1㎏, 대추 400g, 곶감 10개)는 1만7800원으로 전국(평균 2만820원)에서 가장 저렴했다.
고사리·도라지·숙주·시금치·호박 등 나물류와 조기(부세) 북어포, 동태포 등 수산물도 9200원, 1만70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쌌다.
한국물가협회는 "지난해 비교적 양호한 기상여건과 좋은 일조량으로 과일류와 나물류, 채소류 등의 저장 및 출하량이 늘면서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며 "육란류와 닭고기 가격이 다소 오르긴 했지만 올 설 차례상 비용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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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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