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하 한샘 회장
최양하 한샘 회장이 스웨덴 가구공룡 ‘이케아’에 대항하는 한샘의 경쟁력에 대해 말했다.

최 회장은 11일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열린 ‘2015 SS 신혼 라이프스타일 제안’ 기자간담회에서 이케아에 대해 “세계적인 공룡기업을 이길만한 기업이 없다”면서도 이케아의 장단점을 넘어설 한샘만의 경쟁력에 대해 설명했다.

번째는 유통 채널이다. 이케아가 대형매장 1개에 비즈니스 모델이 1가지라면, 한샘은 대리점을 포함한 직영매장, 주방, 홈쇼핑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제품 다양성에선 뒤지고 있지만,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제품을 압축한다고 하면 한샘이 이길 수도 있다”며 “가격경쟁력 역시 이케아의 장점이지만 한샘 역시 몇 년동안 공간 자동화, 협력업체 투자를 통해 웬만큼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오히려 한샘 제품이 더 저렴한 것도 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는 택배와 시공 등 고객만족 서비스다. 이케아의 취약점이기도 하다. 한샘은 전국 네트워크를 갖춘 택배서비스와 시공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서비스 부분에서 이케아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는 품질이다. 최 회장은 “한샘 제품이 이케아 제품보다 품질 부분에서 더 우수하다”며 “이런 부분이 이케아를 넘어서는 한샘만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회장은 이케아에 대항하는 한샘만의 전략에 대해 “원가 경쟁력이 가구업계에서 주력해야할 과제이기도 하지만 저가 시장에 편승하기 보단 브랜드는 브랜드 나름대로 유통망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며 “향후 가구업계는 브랜드 시장으로 바뀔 것이고 그 촉매제 역할을 하는 게 이케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