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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주름잡을 친환경차로 가장 주목받는 것은 전기차와 수소연료자동차다. 전세계 자동차 업체들은 미래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각기 전기차와 수소연료자동차 개발에 열을 올린다.
◆앞서나가는 전기차, ‘유럽’ ‘미국’ 강세
우선은 개발이 시작된지 오래된 전기차가 앞서나가는 모양새다. ‘유로6’ 등 환경규제가 엄격해지며 친환경차는 더이상 거부할 수 없다. 지난해 세계 전기차 시장은 전년대비 미국 21%, 유럽 60%, 중국 215%라는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다.
기존의 전기차에 따르던 답답한 이미지는 모두 벗어던졌다. 지난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는 가히 ‘전기차의 향연’이라 부를만 했다. 독일 업체들은 앞다퉈 효율적인 전기차들을 선보였다.
독일뿐만이 아니다. 미국 GM도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뛰어난 성능의 ‘볼트’를 선보였고 전기차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테슬라는 슈퍼카급 성능의 전기차까지 내놨다. 심지어 IT기업 애플도 전기차를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미 유럽에서는 완전전기차가 아니더라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이 상용화됐다. 국내에서도 전기차는 대중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까지는 충전소 등의 인프라가 부족해 도로 위를 달리는 전기차를 보기는 어려웠으나 정부는 최근 제주도에서 전기차 엑스포를 열고 인프라 조성 등의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제주도는 타 지역보다 앞서 전기차 왕국이 될 전망이다.
우리나라에 2017년까지 전기차 충전기 5580기가 설치된다. 민간기업이 처음으로 참여해 24시간 유료 충전이 가능한 충전소를 세워진다. 아파트 거주자도 별도의 계량기를 설치해 전기차 충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민간기업들은 주유소처럼 24시간 유료 충전이 가능한 충전소 보급에 나서 2017년까지 5580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3750기는 제주도에, 나머지 1830기는 내륙 고속도로나 주요 도시 시내에 설치된다.
현재 전기차는 제주도를 중심으로 전국에 2800대, 충전기는 각 가정과 공공기관 등에 3000기 정도 보급돼 있다. 전기차 가격은 3500만~4000만원이며, 정부로부터 충전기와 1500만원의 보조금을 받는다. 지방자치단체별로 350만~8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쫓아가는 수소연료차, ‘한국’ ‘일본’ 독보적
하지만 일부에서는 전기차의 궁극적인 발전모델이 수소연료차가 될 것으로 보기도 한다. 배터리를 싣고다녀야 하는 전기차보다 수소연료를 통해 차가 전기를 생산해내는 방식이 더 효율적이라는 점 때문이다. 수소연료차는 수소연료를 통해 차량 자체에서 전기를 발생시켜 동력을 얻는 자동차로 현재 한국과 일본이 주도하고 있다. 다만 안정성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지난해 말 토요타는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를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기 시작했고 출시 한 달 만에 1500대가 계약됐다. 토요타는 곧바로 생산설비 증설계획을 발표하고 내년 생산량을 2000대, 2017년에는 3000대 생산 계획을 세웠다. 미라이의 출현은 수소연료전지차의 상용화를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토요타는 최근 수소차 특허 5680건을 무상 개방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토요타보다 앞서 수소연료전지차량인 투싼 ix를 출시했다. 수소연료전지차 기술만을 놓고 보면 토요타에 앞선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다만 한국 내의 수소연료전지차 인프라가 미비하다는 것이 발목을 잡고 있다. 한국의 경우, 현대차가 수소차 개발에서 세계 최초로 ‘투싼iX’를 양산하며 앞선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수소연료 충전소 등 인프라가 미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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