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약속한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의 첫 단추가 채워졌다.



한국전력은 9일 오후 2시 나주시청에서 광주전남 빛가람 에너지밸리 기업유치 1호인 협력기업 보성파워텍㈜과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보성파워텍의 투자계획 발표에 이어 보성파워텍(대표이사 임재황)과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 나주시(시장 강인규) 간의 투자협약 체결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보성파워텍은 나주시 혁신산업단지 부지 8025㎡를 매입해 3년 동안(2016∼2018년) 친환경 전력기자재 및 IoT 스마트센서 개발 및 생산에 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약 80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보성파워텍은 1970년에 설립된 코스닥 상장사로 전력분야(송배전, 플랜트, 중전기기 등)를 중심으로 성장해 왔으며, 최근에는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 및 에너지관리 통합서비스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연매출 약 1000억원, 임직원 200여명 규모의 수도권 기업으로, 한전이 우수협력기업임을 인증하는 ‘KEPCO Trusted Partner(한국전력이 우수 협력중소기업에 대한 감사와 영예의 표시를 국제적으로 공표하고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인증서를 수여하고 엠블럼에 대한 사용권을 부여하는 제도)’ 회사이다.



이날 투자 협약은 지난해 12월 1일 본사를 나주로 이전한 한국전력이 광주전남 지역사회와이 공동발전이라는 큰 그림을 그리고,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성공사례로 만들기 위해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을 추진키로 한 연장선상이다. 



한전은 지난 1월 21일 광주시, 전남도, 나주시, 나주이전 한전 자회사와 '빛가람 에너지밸리 성공적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고, 이에 앞서 1월 20일에는 지역기업 육성유치·지역인재 육성·지역사회 주민상생 등 에너지밸리의 성공적 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2622억 규모의 '2015년도 지역진흥사업 계획'을 발표했으며, 협력기업 유치를 위해 지자체와 함께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1호기업 유치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