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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을 선출하는 의원 선거가 마무리된 가운데 유력후보인 박흥석 현 회장(70)과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53) 측이 지지 성향 의원수 파악에 들어갔다.
특히 양 후보는 이날 의원등록 명단이 확정됨에 따라 치밀한 표 계산을 통해 자신의 유·불리를 판단할 수 있는 만큼 1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광주상의회장 선거가 경선으로 갈지, 합의추대 모양새로 매듭지어질지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광주상의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주상의 제22대 회장 선출을 위한 의원 선거가 실시됐다.
일반의원은 70명 선출에 112명이 지원했고 특별의원은 10명(기관 대표자)선출에 15명이 등록을 마쳤다.
선출된 의원 80명은 차기 회장 선거가 합의추대로 가지 않을 경우 오는 20일 회장 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
이날 의원선거가 마무리되면서 박흥석 현 회장과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 측은 의원 표 분석에 들어갔다.
현재 분위기는 제조업 등은 박 회장을, 건설업계는 김 회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동표가 어느 후보의 손을 들어줄 지가 경선에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두 후보는 경선이 치러질 경우를 대비해 막판까지 부동표 흡수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여 자칫 표 매집 행위로 인한 잡음도 우려된다.
하지만 지역 경제계에서는 막판 극적인 합의추대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다. 지역 경제계의 한 관계자는 "양 후보는 표 계산을 통해 자신을 지지성향의 의원이 많을 경우 경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지만 지지 의원수가 상대 후보보다 확연하게 뒤처질 경우 후보 등록을 하지 않거나 합의추대 모양새로 이번 차기 회장 선거를 마무리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또 "자신의 지지 성향 의원수가 압도적으로 많다고 생각하는 후보 역시 상대 후보와 합의추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도 점쳐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상의 제22대 회장 선출을 위한 의원 선거 결과는 이날 오후 9시께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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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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