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번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되며 강보합에 머물렀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포인트(0.08%) 상승한 1987.3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시장은 오는 17일(현지시간) 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되며 강보합에 머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유가 하락과 강달러 기조에 뉴욕증시가 하락한 여파로 약보합으로 장을 시작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수를 소폭 들어올렸다.

이날 거래량은 3억1559만주로, 거래대금은 4조562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63억원, 4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은 49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이 각각 27억원, 1346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업이 2.27% 상승한 가운데 음식료품(1.63%), 전기전자(1.15%), 종이목재(0.98%)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섬유의복(-1.76%), 건설업(-1.71%), 철강금속(-1.50%), 증권(-1.0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올 1분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는 소식에 SK하이닉스가 3.85% 상승했고 삼성전자(0.89%), 현대차(2.03%), 현대모비스(0.60%) 등이 강세를 보였다.


지난주 270만원까지 내려갔던 아모레퍼시픽은 액면분할로 유동성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4.79% 오르며 다시 300만원선을 회복했다.

반면 POSCO는 계열사인 포스코건설의 비자금 조성 의혹에 2.45% 하락했다. 삼성에스디에스와 제일모직은 코스피200지수 편입 효과가 이미 선반영됐다는 분석에 각각 3.70%, 2.86% 약세를 보였다. 이외 한국전력, SK텔레콤, NAVER, 삼성생명, 기아차 등도 1% 내외로 내렸다.

종목별로는 LG디스플레이가 낙폭이 과대하다는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일보다 3.41% 상승했다. CJ는 올해 사상최대 실적달성 기대감에 2.79% 올랐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영업이익이 큰 폭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2.5%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12종목을 포함해 388개로 집계됐고 하락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417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포인트(0.18%) 상승한 635.4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셀트리온이 2.25% 상승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다시 코스닥 시가총액 1위자리를 탈환했다. 다음카카오는 1.16%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복제생물의약품) '램시마'의 유럽시판 효과에 따라 연일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기준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7조63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반면 다음카카오는 합병 이후 시너지에 대한 과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에 따라 약세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종가기준 다음카카오의 시가총액은 7조35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일보다 200원(0.47%) 오른 그램(g)당 4만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0원 오른 1131.50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