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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제 22대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에 오른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53)은 회원의 화합·소통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회장과 교감을 나눌 부회장단에 전 업종을 골고루 배치했다.
특히 이번 회장 선거가 금호와 호반건설 간의 대리전 양상으로 흘르면서 선거 후 분열과 반목이 우려된다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듯 금호가를 감싸안았다.
광주상공회의소는 20일 오전 10시 30분 광주상공회의소 7층 대회의실에서 제22대 의원 80인 중 73인이 참석한 가운데 제22대 제1차 임시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임시의원총회에서 김상열 회장이 출석의원의 만장일치로 추대돼 제2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회장은 수락 인사말을 통해 “광주상공회의소가 지역상공업 육성과 지역경제 발전이라는 본연의 설립목적을 충실히 달성할 수 있도록 역량과 지혜를 결집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수락 인사말 곳곳에서 회원 간 화합·융합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회원의 화합과 이익을 위해 소통을 강화하겠다”면서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문제점을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도록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특종 업종으로 편향되지 않도록 모두가 융합하는 상공회의소를 운영하고, 제조업과, 광산업, 유통업, 건설업, 금융업 등 업종간 협력사업 강화로 모두가 함께 상생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자신의 임기와 함께할 부회장단 안배에도 신경을 썼다.
이날 제22대 부회장에는 ▶권영두 화천기공(주) 대표이사, ▶박치영 ㈜모아종합건설 회장, ▶손봉영 금호타이어(주) 생산기술본부장, ▶송종욱 ㈜광주은행 부행장, ▶양진석 ㈜호원 대표이사, ▶임효섭 보해양조(주) 회장, ▶정원주 (합)중흥주택 사장, ▶한상원 동아에스텍(주) 회장 등 8명이 선출됐고, 고형석 대창운수(주) 사장 등 20명이 상임의원에 선출됐으며, 감사에는 김성봉 (사)한국금형산업진흥회장, 임홍근 대성건설(주)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또한 상근부회장에는 금호타이어(주) 대표이사를 역임한 오세철(68)씨가 임명됐다.
부회장단에는 제조·건설·금융 등의 업종이 두루 포함됐으며,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상근부회장에 전 금호타이어 대표이사를 영입한 것은 금호와의 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처로 보인다.
얼마전 금호산업 인수전을 둘러싸고 이번 광주상의 회장 선거가 금호와 호반건설 간의 대리전 양상이라는 지역경제계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광주지역의 한 경제계 관계자는 “젊은 회장이 광주상의를 이끌게 된 만큼 기대반 우려반이지만, 그동안 보여준 열정과 정열로 광주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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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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