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5일 "상공인들이 경제적 지위에 걸맞는 사회적 지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날 세종대로 대한상의 회관에서 열린 임시 의원총회에서 제22대 대한상의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 선출된 가운데 취임사를 통해 "기업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서 보듯이 반기업 정서가 여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상공인들이 법보다 기준이 높은 선진규범의 울타리를 만들어 스스로에게 적용하고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법질서라는 최소한의 규율을 지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다행스러운 점은 전국의 상공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 보면 많은 분들이 이 부분에 대해 문제의식과 변화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를 뒷받침하기 위해 기업문화 개선을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할 것"이라며 "선진 경영관행과 규범을 조사하고 우수 사례를 보급함으로써 기업에 대한 사회의 신뢰를 제고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상공인들이 솔선수범하는 나눔과 배려는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들고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다"면서 "사회공헌에 있어서도 창의적 대안을 찾고 전국적인 조직으로 그것을 실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앞으로 3년간 대한상의를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지에 대한 대안도 제시했다.
박 회장은 "지난 1년 8개월간 저를 비롯한 대한상의가 우리 경제와 사회를 위해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고 준비하는 기간이었다면 새롭게 주어진 3년은 본격적인 변화와 발전을 위해 실천하는 기간으로 삼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선 더욱 폭넓고 다방면에 걸친 소통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그는 "그동안 대한상의는 다각도로 소통 노력을 펼쳐왔다. 덕분에 전에 없던 소통의 장이 마련되기도 했고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를 나눈 결과로 현안을 풀 수 있었던 사례도 적지 않았다"며 "다만 여전히 이해가 엇갈리고 좁혀지지 않는 부분이 있기에 더 많은 소통이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용만 회장은 이날 대한상의 제22대 회장으로 재선출됐다. 박 회장은 지난 2013년 8월부터 손경식 전임 회장의 잔여임기를 수행하다 지난 달 24일 서울상의 제22대 회장에 선출되며 정식 임기를 맞았다. 대한상의 회장직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임기는 3년이며 한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