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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광주 광산구와 농어촌공사 광주지사에 따르면 광산구 하남공단 인근의 도천1저수지는 1940년 준공됐다. 저수량 4만 8000㎡의 소규모 저수지로 인근 지역이 공단 배후 관련시설로 개발되면서 농지가 사라지자 농어촌공사가 지난 2004년 담양댐으로부터의 용수 공급을 중단한 10년 전부터 기능을 상실한 채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
이처럼 저수지가 방치되면서 쓰레기 불법투기와 악취, 각종 병충해 서식지로 전락한 것은 물론, 여름 장마철에는 오염된 물이 인근 주택가까지 피해를 입히고 있다. 이런 실정인데도 관계기관은 소유권도 책임도 없다며 관리를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울러 농어촌공사 광주지사도 소유권이 농림부에 있어 용도폐기 등이 쉽지 않다는 입장을 내세우며 수수방관해 고스란히 피해는 시민들의 몫으로 돌아오고 있다.
광산구의회 임이엽 부의장은 "광산구청 역시 10여년째 문제가 되고 있는 도천1저수지와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농어촌공사에 협조공문 발송이나 업무협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농어촌공사 광주지사 관계자는 "얼마 전에 도천1제의 소유권이 농림부로부터 이관되는 절차가 마무리 됐다"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용도폐기 등의 절차도 검토하고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관련시설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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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홍기철 기자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