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광주지역의 한 백화점이 지난해 식품관 리뉴얼을 마친 후 고객수가 증가하고 매출이 상승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햄버거, 빵집 등 패스트푸드에 비중을 두던 식품관이 최근에는 전국적으로 이름난 유명 맛집이나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식브랜드의 매장을 열어 고객을 유도하고 이들을 백화점 위층으로 올라가도록 하는 이른바 분수효과까지 불러 일으킨 것이다.
30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리뉴얼 오픈 이후 지난해 12월말까지 식품관의 매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대비 20%가량 신장세를 보였다.
이는 백화점 전체 매출 신장률이 5% 안팎인 것에 비하면 괄목할 만한 수치라는 게 광주신세계 측의 설명이다.
또 같은 기간 백화점을 찾은 고객 수 역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가량 증가해 다른 매장으로 고객의 발길이 확대되는 이른바 ‘식품관 분수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광주신세계는 대대적인 델리코너(조리식품군) 리뉴얼 작업을 통해 전국각지의 유명 맛집을 대거 유치하고 지역 내 지속적이고 새로운 식음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는 공간이자 문화·여가, 쇼핑, 식사까지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원스톱서비스 명소로 자리매김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처럼 식품관이 고객몰이로 인한 매출 증대로 이어지면서 광주신세계는 다음달 3일부터 12일까지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새단장 1주년을 맞아 ‘스위트&델리 디저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더 메나쥬리’에서는 동물 케이크를 3만400원(일 10개한), ‘빌리엔젤’ 조각 케이크 세트를 9700원(30세트한), ‘얌얌모찌’ 파인애플·바나나·딸기 모찌 1800원(일 50개한) 등 봄 나들이에 어울리는 유명 맛집의 먹거리를 할인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명창진 광주신세계 식품팀장은 “과거 서비스와 구색 차원에서 시작했던 백화점 식품관이 최근에는 고객이 늘면서 분수효과로 인한 타부문 매출 상승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최신 유행에 맞는 맛집 브랜드를 끊임없이 발굴·유치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아 지역 업계 1번점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광주=이재호 기자
독자분들께 유익한 광주전남 경제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