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구라’


방송인 김구라가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자신의 아내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김구라 아내, 처가 때문에 생긴 빚


지난 4월 13일 방송된 ‘힐링캠프’에서 김구라는 자신의 아내에 대해 “신용불량자다. 결혼 초기부터 처가에 돈을 빌려줬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구라는 “집안이 서로 분위기가 정말 다르다. 나는 예전에 어려울 때에도 형한테 10만원도 꿔본 적이 없다”며, “그런데 우리 처가는 ‘우리 형제가 못 살면 내가 그걸 어떻게 보냐’ 라는 식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결혼 초기에 처남이 어렵다고 하니까 카드를 빌려달라고 했는데 그 카드가 펑크가 나서 집사람이 신용불량자가 돼서 은행 거리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집사람이 주변 사람들한테 돈을 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집사람 가족이 우애가 좋다”며, 그렇게 빌려준 돈으로 처형이 “돈놀이를 했다. 사람들한테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고 그랬다. 하지만 돈놀이라는 게 결국은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고 사건 정황을 전했다.



또한 “2006년도에 내가 방송을 한창 할 때였는데, 집사람이 처형 채권자에 전세 보증금을 담보로 돈을 빌리게 했다”며 당시 상황을 말했다.



자신의 집에 대한 차압에 관련해서는 “지난해 차압이 들어왔다고 한 것은 별개다. 내가 돈을 갚고 있는데 채권자들이 차압이 들어올 이유가 없다”며, “정확하게 얘기하면 우리 집사람 언니가 우리 집을 보증으로 돈을 빌렸는데, 우리가 보증을 섰으니 달라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구라는 “17억이라는 돈은 처형 때문에 아내가 빌려서 메우고 이자를 쌓아간 것이다”며 “그건 지금 내가 많은 부분 해결하고 마저 해결 짓고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김구라, 신동엽 마음이 내 아내 마음일 것


김구라가 17억의 아내 빚을 떠안게 된 상황에서 역시 금전문제로 힘든 경험을 했던 개그맨 신동엽이 자신에게 해준 말을 언급했다.



김구라는 “어느날 신동엽이 그 이야기를 하더라. 자신 역시 집사람한테 채무를 이야기할 때 ‘처음에는 이것밖에 없다’고 그러다가 다 갚을 때쯤 돼서 ‘이게 조금 더 있어’라고 그런다고 했다. 그 이유를 물어보니 ‘미안해서 그랬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구라의 아내 역시 미안해서 그랬을 거라는 것이였다. 이어 김구라는 일을 크게 만든 아내에게 원망도 크지만 고마운 점도 있다고 언급하며 아내의 실수까지 품어 안으며 함께 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김구라는 아들 동현에 대해 “삐뚤어 질 수 있는데 나에게도 잘하고 엄마에게도 잘한다”며 “낙천적인 성격이다”라고 말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SBS ‘힐링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