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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을 상대로 19시간에 걸친 고강도 조사를 벌인 후 귀가시켰다. 앞서 검찰은 21일 해외 법인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횡령하고 해외 원정 도박을 한 혐의로 장 회장을 소환했다.
22일 검찰과 철강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검사 한동훈)는 전날인 21일 오전 9시50분께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19시간에 걸쳐 장 회장을 피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집으로 돌려보냈다. 장 회장은 검찰조사에서 비자금 혐의 등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를 마친 장 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검은색 에쿠스 차량에 올라탔다.
장 회장은 미국 등 해외에서 중간재를 사들이면서 대금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회삿돈 100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거액의 도박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게다가 장 회장은 25년 전에도 ‘마카오 국제도박단 사건’ 으로 구속된 전력이 있다.
검찰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장 회장을 재소환하거나 이르면 이번 중 사전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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