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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52포인트(1.38%) 상승한 2173.41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과 주택지표의 호조로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오름세로 출발했다. 장 초반 소폭 하락했던 코스피지수는 대형주 중심으로 매수세를 확대한 외국인과 기관의 유입으로 상승 반전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1483만주로, 거래대금은 8조76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86억원, 299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은 홀로 4584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6300만원 순매도가 발생했고 비차익거래가 471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은행, 금융업, 철강금속, 보험, 운송장비, 통신업, 서비스업,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제조업, 증권, 화학 등이 상승했고 의약품, 건설업,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종이목재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사흘 만에 소폭 하락한 가운데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제일모직은 SK와 SK C&C의 합병, 한진칼과 정석기업의 합병 논의 등으로 지배구조 관련 이슈가 부각되며 13% 가까이 급등해 시총 5위로 등극했고 삼성에스디에스와 삼성생명도 3~4%대로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자동차 3인방인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도 원·엔 환율 약세에도 불구하고 2~3%대로 동반 상승한 가운데 그밖에 SK하이닉스와 한국전력, NAVER, SK텔레콤, POSCO 등도 강세흐름을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CJ CGV가 어벤저스 등 영화 흥행에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10.6% 상승했고 KT&G와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호실적 소식에 각각 6.2%, 2.6% 올랐다. 쌍용차는 최대주주의 지분 확대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345개로 집계됐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464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0.86포인트(1.54%) 하락하며 5거래일 만에 700선을 반납했다. 특히 전날 ‘백수오 논란’으로 하한가를 기록해 시장에 충격을 줬던 내츄럴엔도텍은 이날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일보다 320원(0.76%) 상승한 그램(g)당 4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6원 오른 1082.2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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